2월 28일 시작했던 교육과정이 드디어 끝이 났다.
처음에는 AI라는 꿈같이 멀게만 느껴졌던 기술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git과 python을 다시 배우면서 글로 정리할 정도로 쉽게 시작해서 나중에는 글로 정리하지 못할 정도로 학습해야 할 것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마지막에는 받아들이기도 벅찼던 것 같다.
특히 자연어 처리... 트랜스포머는.... orz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확실히 내가 많은 것들을 배우긴 했구나 느꼈던 게, 처음 교육과정을 발견하고 AI에 대해서 구글링 하며 찾아볼 때는 AI의 기초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프로젝트를 하면서 AI에 대해서 찾아볼 때는 여러 모델을 찾아서 비교하고 선택하고 데이터를 구해서 학습시키고 하고 있더라...ㅎㅎ
첫 팀 프로젝트로 아키에이지를 하면서 틈틈이 쌓아놓은 음악지식이 speech-to-text프로젝트를 하면서 급격한 시너지를 이루었을 때의 쾌감이란... 이런 게 AI의 장점이 아닐까? 자신의 배경지식과 AI가 만났을 때의 시너지!!
(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학원의 RTX 3080와 넉넉한 하드공간을 쓰지 못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음악 전사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게 돼서 너무 아쉽다...)
다행히 첫 팀 프로젝트와 두 번째 기업연계 팀 프로젝트를 모두 무사히 마친 것 같아서 다행이다. 특히, 첫 팀 프로젝트는 지금 다시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pytorch를 좀 더 빨리 공부할 걸.... tensorflow에만 너무 집착한 것 같다... 그래도 hugging face라도 잘 사용하게 돼서 다행일까? 어쩌면 두 프로젝트 모두 pytorch기반의 모델을 사용하게 되면서 AI에 대해 배울 때는 tensorflow를 쓰고, 첫 프로젝트에서는 pytorch기반의 모델을 hugging face로 쓰면서, 마지막에는 완전히 pytorch기반 모델로 작업하면서 어쩌다 보니 유명한 딥러닝 프레임 3가지를 다 쓰게 되어서 더 좋은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
비록 선형대수학 지식이나 석박사 학위가 없어서 AI researcher 쪽은 힘들겠지만 얼른 취업하게 된다면 좋은 데스크톱을 사서 음악 전사 프로젝트나 강화 학습 모델 쪽을 얼른 다시 가지고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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